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9월 19일 수요일.
푸른동산 어린이공원에서 우리 동네 이웃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두 번째 구삼동네축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시작 전부터 미리 찾아온 어르신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고, 15시가 되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동네 주민들, 어린이공원에서 놀고 있던 초등학생들, 부모님 손을 붙잡고 함께 온 어린 아이들이 점점 모이면서 사람들로 가득차기 시작했습니다.
접수 후 스탬프 용지를 받아 어린이공원 곳곳에 위치한 10개의 놀이체험부스를 마음 껏 이용하고, 7개 이상의 도장을 받아오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였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부터 놀이활동이 그저 재밌는 아이들까지 여기 저기서 즐거운 웃음이 흘러 나왔습니다.
16시부터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버블 매직 쇼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신기한 비눗방울 공연도 관람하고, 서로에게 비눗방울도 날리며 기억에 남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축제에 이벤트가 빠질 수 없겠죠? 16시 50분부터는 복지관과 관련된 문제를 중심으로 주관식 퀴즈와 O, X퀴즈 그리고 사회자와 함께하는 가위바위보 게임, 행운권 추첨 등을 다양하게 진행하여 준비한 선물을 드렸습니다. 선물을 받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서로 어울려 게임을 함께 한 것만으로도 다들 만족해하는 듯 보였습니다.
웃고 즐기다보면 출출해지기 마련인데요. 이번엔 추석을 맞아 송편과 호박전, 식혜를 나눠드렸습니다. 정자와 캠핑 매트에 이웃들이 서로 둘러 앉아 추석 기분도 느끼고, 맞있는 음식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습니다.
특히 생활복지운동 부스에서는 룰렛을 활용한 인사미션과 가족사진 촬영이 있었는데, 이웃 간에는 인사를 통해 관계를 만들 수 있었고, 가족 간에는 따뜻한 포옹과 사랑 표현으로 애정이 깊어질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 찍은 사진을 바로 인화하여 전달해 드리니, 모두들 좋아하셨습니다.
이번 구삼동네축제에는 총 239명의 동네 주민들이 참여해주셨고, 다양한 놀이 활동과 먹거리 나눔, 이벤트 행사 및 버블 공연 등이 진행됨으로써 동네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올해 마지막 마을축제는 구의 3동을 벗어나 구의 2동에서 10월 26일(금)에 진행 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장소와 시간은 곧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기대,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