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계속 연기되었던 『행복한 밥상, 희망찬 우리』 어르신 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이 7월 30일(목) 10시에 드디어 진행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이를 실제 지역 내 나눔 활동으로 의미 있게 이루어나가는 사업임을
어르신들께 안내드리고, 올 한해 활동 계획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도에 참여하셨던 어르신과 올해 처음 참여하시는 어르신 간의 첫 만남이었던 만큼
어색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어르신부터
올 한해 다짐을 우렁차게 말씀하시는 어르신까지 담당자도 웃게 만드는 즐거운 인사 나눔이 이어지면서
금세 가까워진 어르신들도 계셨습니다.
어르신들이 만들어 나가는 사업인 만큼, 다음 시간에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는 전체 기획회의가
진행됨을 알려드렸고, 어떤 대상에게 어떤 반찬을 나눌지, 그리고 반찬 나눔과 더불어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으로 함께 나눌 수 있는 활동들을 고민해 오셨으면 좋겠다고 부탁드렸습니다.
“담당자가 알아서 해”라는 말이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였지만
“알았어. 내 한 번 생각해올게”라고 말해주신 어르신부터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여주신 어르신까지…
담당자로서 앞으로의 과정을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활동 시 필요한 규칙을 함께 결정하였습니다.
1. 어르신들 간에는 서로 존댓말 사용
2. 함께 결정한 약속은 서로 잘 지키기
어찌 보면 소소하고도 작은 규칙이지만 어르신들이 직접 결정한 만큼 더욱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회의 때 어르신들이 어떤 의견과 생각을 가지고 오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이어질 어르신들의 멋진 나눔 활동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