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만큼 자랐을까요?
지난 11월 24일,
우리의 성장 발표회를 함께 기념해주듯
올해의 첫눈이 펑펑 내렸던 날 기억하시나요?
1년 간 우리가 함께 해결하고자 했던 사회문제에 대해
어떤 눈으로
어떤 마음으로
느끼고 해결하려 했는지
총 6개팀 23명의 틴리더들과
지역 청소년 17명이 한 자리에 모여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답니다.
틴볼런티어캠프에 오랜기간 참여했던 학생의 학부모님과
올해 처음으로 참여했던 신규팀의 학부모님께서
대표로 소감을 나눠주시는 시간도 가졌고요.
우리는 개별 팀활동 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주시는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소이캔들을 만들고
마음을 담은 감사 편지도 작성했습니다.
광진구 내 지구대 총 8곳
그리고 광진소방서를 방문해 감사함을 전해드렸답니다.
바로 "Thanksgiving Day"를 통해서요!
(내년에도 진행될 예정이라는 소문이, 속닥속닥)
눈사람이 될만큼 눈이 많이 왔던 날
우리는 개의치 않고 우리만의 축제 '틴피스트'를 알차게 즐겼답니다.
땡스기빙데이에서 소이캔들을 만들었다면,
틴피스트에서는 무엇을 만들었을까요?
만들자마자 바로 테스트해 보는 센스!
바로 겨울철 필수잇템 '립밤'인데요.
1부와 2부로 나뉘어진 이번 축제는
1부는 틴볼런티어캠프 참여자의 성장 발표회
2부는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립밤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총 2개를 만들어 하나는 본인이 갖고
나머지 하나는 기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봉사레인저팀>
<나눔덕후팀>
<틴피스트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립밤을 나누고픈 대상은
지역 내 립밤이 필요한 '어르신'께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는데요.
그래서
제가 대신 전달했습니다!
초크초크한 립밤
바르고 계신 순간 포착샷입니다.
어르신들께서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친구들에게도 꼭 고맙다는 말 전해달라고 하셨답니다.
우리는 이만큼 자랐습니다.
크기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혹은
측정할 수 없는 값진 무언가가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은
소중한 성장의 시간이었습니다.
틴볼런티어캠프에 참여하면서 보낸 시간이
결코 단순하거나 헛되이 보낸 순간이 아니었음을
참여했던 친구들이 모두 느끼고 있길 바랍니다.
내년에는 틴볼런티어캠프가 아닌
새로운 포맷의 청소년리더양성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