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토요일
아동 환경 탐사대의 첫 활동을 위한 듯이 미세먼지는 보통, 하늘은 맑았습니다.
2019년의 첫 활동은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탐사하는 “우리 동네 탐사”였습니다.
4개의 조로 나뉘어 봉사자 선생님과 아이들은 복지관을 중심으로 동네 탐사를 하였습니다.
동네 탐사를 나가기 전 오늘의 활동에 대해 아이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 장소와 활동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들 본인과 조원들의 안전이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활동방법의 기준은 “우리 동네 변화가 필요한 부분 3가지/ 칭찬할 부분 2가지”이상은 꼭 찾아오기입니다.
그렇게 2개의 조씩 나누어 탐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탐사를 시작하니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쓰레기들이 우리가 다니던 거리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화단 나무 사이, 인도 위, 또는 사람들이 보지 않는 구석에까지 버려진 쓰레기들이 많았습니다.
“헐~ 선생님~ 여기도 쓰레기 있어요!”
“나중에 쓰레기 주워요!”
“여기 쓰레기 찍어주세요!”
탐사를 하며 깜짝 놀란 탐사대 친구들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옵니다.
선생님과 함께 옆에서 자신의 핸드폰에도 발견한 장면을 담는 탐사대 친구도 있었습니다.
탐사가 끝난 후 복지관으로 돌아와 조별로 탐사한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조부터 4조까지 모든 친구들이 함께 순서를 정하여 발표를 하였습니다.
- 길가에서 흡연 후 종이컵에 버려두어 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 하고 담배꽁초는 쓰레기통에 버리기
- 틈 사이에 쓰레기를 버리는 문제 -> 광고 및 쓰레기가 생기지 않도록 경고문 붙이기
- 우리 동네는 나무와 꽃이 많이 있어 이 부분을 칭찬하고 싶음
- 탐사를 하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많이 봄.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을 칭찬하고 싶음
등의 다양한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오늘 탐사활동에 대한 소감에 대해서는
- 많이 걸어 다리가 아팠지만,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쓰레기들이 길가에 많이 버려져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우리 조는 칭찬할 부분이 많이 보여서 칭찬 3개, 문제 2개를 찾았습니다. 칭찬할 부분이 더 많아 우리나라는 아직 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등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우리 동네 탐사” 활동을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관심 있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환경을 위한 관심이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시작하여 앞으로 더 뻗어나갔으면 합니다.
걷느라 많이 지쳐보였지만 끝까지 힘을 내준 탐사대 친구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