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5일(화), 지방선거 출마정당 관계자와 한부모여성가족 정책의 대안 모색

서울경기지역 한부모여성가족을 지원하는 복지관, 여성단체, 지역자활센터, 시설 실무자연합인 한부모여성네트워크에서 6.2지방선거를 맞아 한부모여성가족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광장복지관 한부모 여성5명 참석). 5월 25일 오후 7시부터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 본 토론회는 민주당, 진보신당, 한나라당의 여성․가족 정책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다영 교수(인천대 사회복지학과)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신용규 사무총장(한국사회복지관협회), 황현숙 회장(서울여성노동자회), 김은정 강사(이화여자대학교)가 패널로 참여하여 열띤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부모여성가족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적 접근방법을 모색하고 정책적 함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민간네트워크에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한부모여성 당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평소 삶에서 우러나는 경험을 토대로 한 한부모여성가족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적극 개진하고 그들의 의견을 직접 각 정당에 전달하기도 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각 정당 관계자들은 한부모여성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면서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정책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하기도 하였다.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한 한부모여성가족 정책과 관련된 제언은 한부모여성가족 아동양육비 월5만원에서 월10만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 한부모여성가족 만22세 취학자녀 대상 학비지원 법적근거의 현실적 적용, 한부모여성의 특성을 반영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 및 맞춤형 연계, 한부모여성가족 자활참여 및 취업훈련 시 생계비와 자녀양육서비스 지원, 건강가정지원센터 중심의 한부모여성가족 전달체계 일원화에 대한 재고 등으로 한부모여성과 가족의 삶에 당면한 이슈들이 생생하게 논의되고 정당 관계자들에게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