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푸르렀던 5월 11일 토요일
아동 환경 탐사대 친구들과 함께 “탄도항 갯벌”과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첫 탐사 장소는 사전 O.T에서 아이들에게 희망 탐사 장소를 조사하여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장소 1위로 나온 갯벌로 선정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뽑은 1순위 장소여서 그런지 15명의 아이들이 모두 참여해준 의미 있는 탐사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열심히 달려 도착한 탄도항에서 이번 탐사에 함께 해주실 고구마 해설사님을 만났습니다.
오전 활동은 “안산어촌민속박물관” 관람을 진행하였습니다.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소속 해설사님께 먼저 해설을 들으며 동물 발자국 체험도 하고 갯벌 동물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은 환경 탐사대 고구마 선생님께 해설을 들으며,
갯벌의 가치(숲의 10배의 가치)와 역할(도심에서 흘러 나온 물을 정화하는 역할)에 대해 배우고 탄도항에 풍력발전기가 있어 함께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이 질문을 할 때마다 서로 맞추겠다며 열심히 정답을 말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을 보내주고 싶습니다.
박물관 해설이 끝난 후 탄도항 어촌계에서 바지락 칼국수로 허기진 배를 채운 후,
아이들이 가장 기다렸던 갯벌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갯벌에 발이 잘 빠지지 않도록 장화를 대여하고 각자 호미와 바구니, 장갑을 챙기고 갯벌로 들어갑니다.
조개를 가장 많이 캐갰다며 투지에 불타오르는 친구들입니다.
“선생님!! 발이 빠졌어요! 빼주세요!”
“선생님~ 여기 조개 많이 나와요!”
“제가 여기 친구 조개 한 개 줬어요~”
친구들과 열심히 자리를 옮겨 다니며 조개를 캐는 목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들려옵니다.
조개 캐기를 하며 페트병 쓰레기를 주워온 친구도 있었습니다.
주워온 쓰레기는 잘 버리고 직접 캔 조개는 집에 가져가 가족들과 맛있게 먹기로 합니다^^
하루 동안 열정적으로 해설도 듣고 갯벌 체험도 한 탐사대 친구들에게 멋진 하루가 되었길 바라며, 오늘 배운 것들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6월에는 친구들이 직접 프리마켓에서 환경캠페인을 진행하게 됩니다. 많은 관심과지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