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어르신들과 처음으로 텃밭에 다녀온 뒤 두번째 텃밭활동 입니다.
11일 텃밭방문 했을 당시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모종을 심을 수 없었습니다.
아쉬운대로 주어진 모종 먼저 심은 뒤,
오늘 어르신들과 함께 종묘사에 들러 상추 모종을 구입했습니다.
"이거 사자~ 이거 괜찮겠네~"
모종 구입도 어르신들께서 꼼꼼하게 살피셨습니다.
같은 상추일지라도 다양한 종류로 구입했습니다. 적로메인, 청로메인, 꽃상추, 적상추, 오크상추
올 한해 어르신들께서 정성스레 키워줄 상추입니다.
사랑으로 키운 상추를 구실 삼아 지역 이웃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어르신들의 '정'을 나눌 예정입니다.
좋은 상추로 이웃과 만나기 위해 먼저는 정성으로 키워야겠죠?
김 어르신께서 먼저는 밭을 일궈주셨습니다.
김 어르신은 누구보다 먼저 텃밭활동을 위해 애써주십니다.
늘 밝은 얼굴로 맞아 주십니다. 그 기운 담아서 정성스레 밭을 일궈주셨으니 그 다음 일은 수월합니다.
다 함께 모종 심기!
모종 심는 가운데 최 어르신께서 이런 말씀해 주셨습니다.
"꼭 인큐베이터에 있던 아이가 나와서 제 숨 쉬는 것처럼 이 작은 모종 심는 과정도 그런 것 같아요.
땅에서 잘 자라면 좋겠네요."
어떤 활동도 최 어르신의 말씀을 거치면 멋진 표현이 됩니다.
실버나눔리더 대표 표현꾼이라고 감히 칭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모종을 하나씩 심으면
실버나눔리더 최고 어르신인 손 어르신께서 물을 길러 뿌려 줍니다.
손 어르신께서는 연세가 믿기지 않을 만큼 정정하십니다. 어르신의 소중한 시간을
실버나눔리더와 함께 해 주시니 더 없이 감사합니다. 큰 어른으로서 묵묵히 텃밭을
잘 가꾸어 주시니 배울 점이 참 많습니다.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사회복지사로서 어르신들께 어떻게 하면 모종을 잘 심을 수 있는 지 여쭈었습니다.
구 어르신께서 "바람들지 않게 이렇게 꾹꾹 잘 눌러줘야 잘 자라~" 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소 어르신도 단단하게 호미 바닥으로 눌러주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흙은 거친 흙 걷어 낸 뒤 잘 덮어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에고~ 어려워요~ 어르신~"
"그래 뭐든 처음이 어려워~ 잘 배우면 돼~"
이처럼, 어르신들의 정성이 대단합니다. 소중한 이 마음 잘 담아서 텃밭활동 즐겁게 실천하고자 합니다.
실버나눔리더가 더욱 어르신들이 중인공이 되어 우리 이웃을 만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