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프리마켓 운영단이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 광진구의 몰래온 산타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4,5,6,9,10월 총 5번의 프리마켓을 진행하며
모금된 기부금을 운영단 두 분과 함께
광진구 내 그룹홈 3곳에 전달하고 왔습니다.
먼저 간 곳은 '하늘이네'입니다.
하늘이네는 총 5명의 아동이 생활하는 곳이었는데요.
생활 아동 중 고등학생 비율이 높아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동행한 운영단 선생님이 직접 프리마켓 운영 취지와
참여자의 자발적 기부로 모금된 소중한 기부금이
가치 있는 곳에 쓰여 보람된다는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꽃가람'입니다.
이곳은 3명의 아동이 생활하는 곳이었는데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동들에게 필요한 따뜻한 겨울 침구류와
생필품 구입에 필요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그룹홈을 운영하게 된 계기부터 아이들을 생각하는
원장님의 지난 삶을 듣다보니 소규모 생활시설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던 날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사비오'입니다.
사비오는 3곳 중 가장 많은 인원인 7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었는데요.
17개월부터 8살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동이 서로를 보듬어주며
따뜻한 겨울을 나고 있었습니다.
겨울 의류와 폭신폭신한 침구류 구입에 쓰일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올해는 프리마켓 운영이래로 가장 큰 금액의 기부금이 모였고,
기존 3년간 진행하던 사회공헌활동 지원 대상과는 다른
신규 대상에게 지원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프리마켓 5년 차에 접어들면서
운영단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이
더욱 깊고 진해지는 것 같아 매우 뿌듯한 마음으로
2017년 프리마켓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내년에도 큰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