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팀
-뜻: 학교 이름을 걸고 열심히 나눈다는 뜻
어르신들의 비행기 여행에 함께하고 싶어요!
"옛날에 비행기를 타보고 싶은게 소원이었던 어르신들을 비행기 타고 제주도로 보내드리고 싶어서 하게 됐습니다." 동의팀이 뭉치게 된 "동기이자 활동목적" 입니다. 어르신들의 평생 소원을 우리들의 힘으로 선물해드리고 싶은 마음 하나로 동의초등학교 "동의팀"이 뭉쳤습니다. 동의팀만의 특별한 나눔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작은 돈이라도 어르신들을 위해 써야죠!
6월 10일(수) 1시간 30분 동안 어떤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비행기 경비를 마련하면 좋을지 각자의 아이디어를 하나로 모았습니다. 어르신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이 생각나서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의 논의와 합의 끝에 "바자회"를 실시해 수익금을 마련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물품 구입비를 아껴 어르신들 비행기 경비에 보태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갖고 있는 물품을 가져와서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들의 힘만으로는 어르신들의 비행기 경비를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학교 친구들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바자회 진행에 필요한 것 들을 정리하다 보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장소"가 문제였습니다. 과연 학교에서 우리들에게 바자회 장소를 제공해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일단 한 번 요청을 드려보자" 우리가 하고자 하는 활동의 취지가 잘 전달만 된다면 학교 쌤들도 분명히 허락해주실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바자회 제안서를 만들어 학교 선생님 앞에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왜 이 활동을 해야만 하는지, 활동 목적이 확실하게 세워지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전해지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예상질문을 뽑아 함께 연습해보기도 했습니다. 준비한 제안서를 차근 차근 읽어 내려갔습니다. 우리의 발표를 들으시고 어떤 말을 하실까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학교 선생님께 전해져 많은 칭찬을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차례 고민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칭찬해주시는 것을 넘어 존중해주고 있으시다는 느낌이 전해져 그제서야 아이들이 모두 안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달아오르다!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바자회 허락을 스스로 받아낸 아이들의 열정과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활동이었습니다. 돕고자 하는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니, 나눔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메르스 예방을 위해 활동이 연기되었지만, 이것 또한 아이들이 씩씩하게 이겨내리가 믿습니다. 곧 있을 동의팀의 바자회를 기대해주세요^^
<어르신 제주도 보내기 프로젝트>
*일시 : 미정
*장소 : 학교 운동장 왼쪽 문 아래(수돗가)
*판매물품 : 장난감, 학용품, 간식, 머리핀, 음료수
*준비사항 : 포스터 제작 및 학교 홍보, 각자 맡은 물품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