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뿡뿡"팀
-뜻 : 순수한 마음으로 즐겁게 모금활동을 하자!
순수한 마음
양진중학교 3학년 친구들이 “방귀뿡뿡”이라는 팀을 결성했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즐겁게 모금활동에 임하겠다는 친구들의 다짐이 담겨져 있습니다. 방귀뿡뿡팀은 통학용 자전거가 필요한 또래 친구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을 모아, 자전거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눔 그리고 연주
방귀뿡뿡팀은 1인 1악기 연주 가능하다는 자신들의 장점을 살려, 트로트 연주를 통한 모금활동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할 것 같은 트로트 두 곡 ‘무조건’, ‘내 나이가 어때서’ 을 연주곡으로 선정했습니다. 피아노와 기타, 바이올린에 맞춰 새벽까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끝에 드디어 대망의 날, 강당 무대에 섰습니다. 어르신들은 호기심과 기대감 찬 눈으로 방귀뿡뿡팀 친구들을 큰 박수로 맞아주셨습니다.
연주에 이야기를 담다
팀 소개를 한 후,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반주를 시작했습니다. 피아노소리에 바이올린과 기타소리가 더해졌습니다. 여기에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반주에 더해줘 즐겁고 신나는 멜로디가 완성되었습니다. 방귀뿡뿡팀의 연주가 아쉬웠는지 어르신들이 앵콜을 외쳐주셔서 총 두 번의 무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날 모금된 금액은 총 357,000원입니다.
주변의 어려운 친구를 도와주고자 하는 친구들의 외침과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해져 큰 모금액이 모아졌습니다.
행복을 주는 사람
“나눔은 배려하는 것이다.”
“나눔은 온갖 좋은 기운이다.”
“나눔은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2015.5 아이들이 생각하는 나눔의 정의-
방귀뿡뿡팀 친구들은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고 싶어합니다. 주변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방귀뿡뿡팀 친구들, 자전거를 통해 아이들이 편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좋은 기운을 나눠주고 싶다는 친구들의 생각과 마음이 정말 멋집니다.
방귀뿡뿡팀 소감
“어르신들께 너무 감사하고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다.”
“3명이서 연주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꼈고 미흡한 연주에도 박수쳐 주셔서 감사했다.”
“미흡한 연주를 한 것인데 어르신들께서 반응도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