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명랑한 가영이(가명)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영이는 할머니와 동생 가은이(가명)와 함께 생활하는 조손가정입니다.
또래에 비해 키도 크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무엇이든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동입니다.
가영이의 할머니는 공공근로를 하시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조금만 걷거나 활동을 해도 몸에 매우 무리가 됩니다. 겨울철이라 근육이 수축되어 집에서도 바닥에 잘 앉지 못하고, 의자에 기대어 앉습니다.
가영이와 가은이가 점점 성장함에 따라 교육비도 많이 들고, 음식 섭취량도 많이 늘었는데 할머니는 날이 갈수록 일하기가 어려워져 걱정스럽습니다.
신선설농탕에서 깔끔하게 포장된 설렁탕을 후원해주셨습니다. 후원물품이 도착하자마자 할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오늘 저녁은 어떻게 드세요? 신선설농탕에서 설렁탕을 후원해주셨는데 가영이네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가영이 할머니께서는 "그렇잖아도 며칠 전부터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아이들 저녁도 못 챙겨줬어요. 애들보고 챙겨먹으라고 했는데 마음이 참 걸리더라구요."
그날 가영이가 미술학원이 끝나고 복지관에 들러 설렁탕 3인분을 들고 신나게 흔들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가영이 할머니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 김 선생님, 어제 설렁탕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고기도 넉넉히 들어있어서 오랜만에 우리 아이들 고기 구경도 실컷 하고, 따뜻한 설렁탕에 밥 말아먹을 수 있었네요. "
가영이 할머니께서 설렁탕을 후원해주신 신선설농탕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설렁탕 한 그릇으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사연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따뜻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