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가명)네 집은 아침부터 전쟁이 시작됩니다.
사랑이네 가족은 6인 가정으로, 4남매인데 사랑이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고, 둘째는 중학생, 셋째, 넷째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귀염둥이들입니다.
4남매가 등교하는 시간이 모두 제각기라서 어머니는 때 아닌 등교 전쟁을 치루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사랑이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기 때문에 제일 이른 시간이 등교를 합니다. 사랑이가 등교하고 나면 둘째가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또 다시 등교합니다. 둘째가 등교한 후에는 다시 귀여운 두 막내둥이 동생들을 어린이집에 보냅니다.
그러고 나면 그 때부터 어머니의 하루가 시작되십니다. 아이들을 보내고 나면 어머니도 일터로 향합니다. 4남매를 키우다보니 어머니와 아버지가 매일매일 열심히 근무해도 항상 생활비가 빠듯합니다.
그래서 줄이고 줄이다보면 가장 만만한 지출이 바로 식료품 지출이 됩니다. 식비 지출을 줄이다 보니 아이들의 간식조차 잘 챙기지 못합니다. 특히 사랑이가 방학 때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세 끼를 다 챙겨 먹는데 매일 김치에 밥을 먹는 것이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T-Broad에서 맛있는 라면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삼양라면 한 상자와 나가사키 짬뽕, 칼국수 등 여러 종류의 라면이 전달하였으며, 가족 수에 따라 6인 가정인 사랑이네 가정에 먼저 전달되었습니다. T-Braod 직원 분과 함께 가정방문을 다녀왔는데 가정방문이 끝나고 난 후 직원 분께서 해맑고 예쁜 사랑이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사랑이의 아버지는 식당에서 근로를 하면서 밤 낮이 정해져있지 않아 상황에 따라 스케줄 변동이 큽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도 잠깐 집에 들러서 식사를 하는데 라면이 있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방학동안 사랑이도 스스로 챙겨먹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라면을 후원해주신 T-Broad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